오키나와 중부 게스트하우스 <아케이드 리조트 오키나와>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제가 마지막날 묵었던 숙소 <그레이서리 나하>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이튿날 묵었던 오키타와 중부 숙소
<아케이트 리조트 오키나와>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이 숙소를 예약할 당시에는 우리나라 블로그 중에는 후기가 두세개 밖에 없어서 정보가 별로 없었거든요... 참고하시라고 작성해 봅니다.
저희 가족은 4인이라 이런 게스트하우스에는 가지 않고 싶었지만...
제가 숙소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쪽은 마땅한 숙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숙소 중에 고른 곳이 이 곳이었는데요, 제가 여길 고른 기준은
1. 중부 주요 관광지(나카구스쿠 성터, 아메리칸빌리지, 아시비나 아울렛 등)과 가까워야 한다.
2. 가족끼리만 방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가격이 비싸지 않은 곳.
남은 숙소들은 죄다 1박에 6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 뿐이었기에,
특히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조건에 맞는 곳은 이곳 뿐이었습니다.
지도를 크게 보시면, 위치는 좋아요. 중부의 딱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를 차로 조금만 가시면 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상가 밀집지 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주차장도 없어서 근처에 코인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타임즈 주차장 이용했고 도보로 3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숙소의 외관입니다. 1층에 카페를 운영중이고, 2층이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당연히 카페는 운영중이기 때문에 숙박객이 정문을 왔다갔다할 수 없습니다.
스태프가 사용하는 뒷문으로 바깥출입을 하시면 됩니다. 카페 운영을 매우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외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위치가 상가밀집지역이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해 있습니다.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규모가 큰 아울렛겸 게임센터(?)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고, 편의점도 도보 5분 내에 이용가능 합니다.
정문 옆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이 문이 숙박객이 사용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2층 게스트하우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2층 숙소 문 앞에 있는 공간입니다. 저기서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과자 등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1층에 카페가 영업중이라 음악소리, 사람들 말소리가 들립니다.
루프탑도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룸 뷰 입니다. 침대 5개가 있고, 저희 4인가족이 방 하나를 전부 사용했습니다. 저기 출입문과 화장실 문이 보이네요.
공간이 많이 협소합니다. 티비도 없어서 호텔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스타일의 여행객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음이 잘 되지 않아 바깥 소음이 들립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잠만 자고 갈 배낭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후술할 예정이지만 무려 조식을 공짜로 줍니다(!)
어매니티도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급 숙소이지만 면도기, 칫솔, 샤워스폰지 등등이 제공되어 좋았습니다.
1층 숙소의 전경입니다.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커피나 술을 한잔 하셔도 됩니다. 저희 가족은 시간이 늦어 저녁에는 이용하지 않았고, 아침에 조식을 먹으며 이용해보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테이블에서 조식을 먹거든요.
조식 사진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죽과 9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저랑 아빠 입에는 맛이 괜찮았는데... 엄마는 도통 입에 맞지 않아서 죽만 드셨습니다. 간이 좀 달달해서 반찬으로는 별로 였나봐요. 그리고 죽이라서 배가 금방 꺼집니다. 죽은 무한리필이긴 한데, 아침 든든하게 먹는 분은 모자랄 수도 있겠네요.
다 먹고 나면 디저트로 녹두앙꼬(?) 같은걸 주더군요. 이건 4명 모두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커피나 차도 한잔 줍니다.
테이크아웃잔에 받아서 체크아웃 하면서 들고 갔습니다. 커피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저는 호텔스 컴바인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성수기라 16만원 정도 들었어요.
링크는 호텔스컴바인 메인 링크입니다. 여기가 가격 비교 사이트라서 직링크는 못걸었어요 ^^;;